A special Christmas prayer To hope that God will bless your Christmas and your New Year
금년에는 단기사역 오신 의료진 다섯 분이 크게 다치는 교통사고와 몇 분의 한인 사역자들의 건강 악화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현지인 재정담당자가 강도의 총격을 받고 1달 사역비 전체를 강탈당하는 사고가 연속적으로 일어났지만 위기 때마다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주님의 손길과 은혜를 체험하는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방글라데시 사역은 도시와 도서를 포함한 농촌지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들은 금년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만 국토의 중앙을 가로 지르는 갠지스와 브라마푸트라 강안에 산재한 수 백 개의 모래섬들과 강가 저지대에 사는 약 5,000만 여명의 사람들은 인간으로써 누려야 할 최소한의 기본 혜택도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KDAB 사역자들에게 이런 환경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섬기게 하여 주시고, 지난 20여 년 동안 정기적으로 찾아가 치료하고 교육하고 훈련 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신 은혜와 이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만 여 평의 대지위에 아름답게 조성된 찔마리, 울리뿔 사역장의 지역교회, 병원, 초중 고등학교, 시범농장, 직업 훈련원, 나환자 재활원, 호스텔 등의 사역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도 다카시의 새순학교, 음악학교, 지역 교회지원 사역들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의 기도 응답입니다.
금년에는 다카 새순학교가 새 건물로 이전 할 수 있게 되였고 찔마리 지역교회 건축과 초중 고등학교 실내체육관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 3월 완공되는 지역교회와 실내체육관은 인구 50만 명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이 지역 최초의 시설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비가 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되게 되어 재학생들과 현지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역교회 건축은 현지인들 자력으로 건축 예산의 10%를 마련하고 자신들의 시설을 지키고 유지 할 수 있을 만큼의 구성원들이 생길 때까지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정책에 따라 20년을 기다린 결실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찔마리 사역장의 실내체육관과 지역교회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헌금하여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KDAB 사역자들은 지난 20여 년 간의 개척, 양육 기간을 보내고 지금은 현지인 사역자들 과 동역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들은 운영과 관리를 감당하고 한인 사역자들은 개인전도와 양육, 자문, 격려하는 사역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현지인 사역자들이 잘 운영 관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한인 사역자들은 개인전도와 1:1 양육과 제자 삼는 일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찔마리 병원과 다카 사역장에서 봉사할 의사, 간호사, 컴퓨터 교사 등 세 분의 사역자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일꾼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동역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복된 성탄과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