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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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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기도편지-강성일선교사
  I.E.A.   info@ieawm.org
  2010-10-07   5367


다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이루시는 모든 사역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시는 염려와 기도 가운데 이곳의 모든 가족들 평안하오며 모든 사역들도 은혜중 잘 이루어지고 있읍니다.

특별히 이번 서신은 중요한 기도의 부탁을 드리려 함입니다.

저희는 지금 참으로 중요하고 좀 벅찬 일을 진행하고 있읍니다. 작년부터 기도하며 추진하기 시작한 일이며 이번 11월 2일 부터 1주일간 그간에 이곳에서 배출된 제자 목사님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 제2회 북동지역을 위한 선교전략회의 및 각성대회" 를 준비하고 있읍니다. 이땅에 처음 있는 일이며 또한 이땅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별히 이 일은 선교사로서 선교의 바르고 온전한 마무리 단계를 이루는 귀한 그리고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8년간 주님의 은혜로 이땅에서 교회를 개척하기도 하고 많은 복음의 역사를 이루기도 했읍니다. 외형적으로 볼때 참으로 놀랍고 기적 같은 역사가 있었읍니다. 특별히 중요한 것은 브라질 내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심지어 교회마저도 손을 못대고 버려두었던 북동지역에 주님께서 이 종을 보내주시고 오늘까지 역사를 이루면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이어갈 목사님들을 양육하는 신학교를 세우게 하시고 지난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오늘까지 이곳에서 이제 약 120여명의 목사님들이 세워지고 전국 각지에 구석구석에 들어가 맡겨진 복음의 책임을 잘 감당하고 있는 큰 보람이 있었읍니다. 저는 해마다 20 – 30 여곳 씩 정하여 수천 Km씩 찾아 들어가 그들이 사역하는 구석구석을 직접 방문하면서 격려도하고 위로도 하면서 그들 속에서 나의 보람을 갖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저는 늘 선교에 대한 마음의 정의가 지금 현재의 실적이나 보여지는 일보다 이제 앞으로 이 버려졌던 땅에 대한 책임을 이들이 직접 감당하고 선교사로 부터 받은 얼을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다시 이어 나가도록 만들어 제가 이땅에서 없어진 후에도 복음의 역사는 이들의 손에서 계속 이어가야만이 선교의 마무리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했읍니다. 선교의 성공(?)은 선교사 당대가 아니라 그 이후에 선교의 열정과 책임이 그들에게서 계속 이어져야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어느정도 때가 이른것 같은 마음이 들어 이제 120여명의 제자 목사님들 중 선배들 약 60여명과 현재 재학생들과 브라질 교회 지도자들 모두 약 120여명을 불러모아 이땅의 복음화에 대한 전략을 자신들이 직접 짜고 헌신하고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 한 것이지요. 초청되는 60여명의 목사님들은 이제 이미 그들의 지역에서 큰 권위를 가지고 사역을 이루는 중요한 위치들에 자리를 잡고 있읍니다.

그들의 고향인 이곳 브라질의 북동지역은 아직도 상황적 어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메마른 영혼들로서 복음의 위로와 소망이 절실히 필요한 곳입니다. 이곳 북동지역이라함은 브라질의 대서양 쪽으로 오른쪽 북부지역인데 국가적으로도 손을 못대고 더우기 교회적으로도 버려진 복음의 황무지 같은 곳이며 브라질 사람들도 북동지역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흔드는 그런 어려운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약 20여배가 넘는 넓은 지역을 제가 브라질 교회로 부터 위임 받아 지난 28년간 이땅에서 씨름하며 지난 곳이지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지난 시간들이었지만 오늘 주님은 큰 은혜로 감사가 넘치게 해 주셨읍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로 수많은 종들이 세워지고 보냄을 받고 각자의 사역에 충실하지만 한가지 약점은 폭넓은 선교적 의식이 아직도 부족한 것입니다. 오랜동안 선교사로 부터 받아만 왔던 습관으로 인해 진정한 선교의 의미와 의식이 무엇인지 확실히 세워지지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내가족, 내교회에 대한 마음은 크지만 이웃과 지역과 민족과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이 약한 것입니다.

이제 서서히 때가 됨을 느끼며 이들에게 선교에 대한 책임과 소명을 깨닫게 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시작 했읍니다.

이들 역시 지금 저와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는 동역자들은 그 의미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긴장하며 이 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읍니다.
지난번에 한번 모두 모이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는 그냥 졸업생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신앙적 다짐을 이룬 부흥회 성격의 모임이었지만 이번에는 어떤 즐김의 시간은 일체 중지하고 자신들의 소명에 대한 재각성과 함께 그간에 버려졌던 자기들의 고향인 이곳 북동지역의 복음화 전략을 직접 짜고 결단하고 실천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려 합니다.
이땅에 이러한 각성대회가 처음 있는일이기에 너무들 감사해 하고 한편 모든 뜻을 다하고 있읍니다.
브라질 교회에서도 이번 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며 총회장과 4개 신학대학 학장들 까지 이번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땅의 교회에서는 너무나 큰 행사이지요
저로서는 앞으로 제가 이땅에 없다해도 이들의 손으로 직접 감당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선교의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이며 과제를 이루는 것이지요. 제가 이곳을 떠남이 아니라 제 인생 이후의 더 멀리 후손을 보는 것이지요.

아마 앞으로 이런 대회가 한두번은 더 이루어져야 하고 그래야 틀이 잡히고 그들의 손으로 직접 운영이 될것입니다.
지금은 이들이 처음이기에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체크하면서 지시하고 조직화하고 있기에 참으로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 모든 역사에 어려움이나 부족함 없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며 그리고 사탄의 방해가 없도록 부디 이 역사 속에 함께 해 주시고 이들의 의식 속에 자신들의 지역과 민족에 대한 선교의식이 확실히 심겨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 한달의 시간을 남기고 간절한 기도의 부탁을 드립니다. 다른 모든 일들의 소식은 이번 대회가 끝나고 다시 전하도록 하겠읍니다.

주안에서 내내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브라질에서 강 성 일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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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기도편지 - 이주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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