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31호 2009년 8월 하이드라바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날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9절)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인도 전 지역들의 4분의 1이 가뭄으로 인해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작물의 파종이 작년보다 20퍼센트가 저조합니다. 비가 오는 몬순계절이 6월부터 9월까지입니다.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시는 우리 주님께서 인도땅에 충분한 비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슬림들의 라마단 금식기간이 8월 22부터 9월 20까지 합니다. 무슬림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의 선지자로 생각합니다. 이스마엘의 후예인 이들을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이 금식기간동안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의 삶속에 주권적인 간섭하심으로 예수님을 알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무슬림인 굴리스탄 커뮤니티 센터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는 M 자매와 준섭,새일이의 힌디어 과외교사인 S자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힌두인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부의 신 가네쉬를 섬기는 축제를 8월 23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가네쉬 우상의 전체 몸은 사람인데 머리는 코끼리 모양입니다. 시장에 가서 집집마다 각 개인의 집에 들일 조금만한 가네쉬 우상을 삽니다. 동네 한가운데, 사무실이나 대학교 기숙사 안에 큰 가네쉬 우상을 약 10일 동안 들여 놓고 섬기다가 마지막 날에 강가에 가서 이 우상을 물속에 집어 던집니다. 예전에는 이 우상을 진흙으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화학제품으로 만들어 강이 오염이 심하지만 이 우상숭배의 열심은 여전합니다. 이 기간 동안 힌두교인 주인집 벤카데산 아저씨네와 뒷집에 사는 이웃집 까밀라 아주머니댁을 위해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이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 신들 중에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이신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굴리스탄 커뮤니티 센터는 아침기도회로 시작합니다. 배우는 학생중 무슬림 자매들과 힌두인 자매들이 아직은 예수님을 모르지만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재봉 및 수예, 컴퓨터, 뜨개질, 영어회화를 배움으로 그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7월에 새로운 학생들과 소풍을 갔는데,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교사들을 중심으로 금요일마다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중에 예수님들을 모르는 문니, 까비따, 쇼룻바 자매들과 학생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요한복음 말씀을 전하는 박숙경 선교사와 함께 동역하는 손윤혜 사모님과 딥파 사모에게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날마다 부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남성 커뮤니티 센타 사역을 준비하는 나빈 전도사에게 성령 충만함과 부르심의 재확신을 주시며 허리와 고혈압을 치유해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중인도지부팀은 7월 18, 19일에 팀수련회를 통해 팀웍을 다지며 서로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7,8월에 단기팀인 순회선교단 중보기도팀, 금광교회 청소년 봉사단, 안산&시흥 LMTC팀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각 사역지마다 방문하며 현지인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들을 통해서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단기팀을 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김태엽,오현주 선교사님이 한국방문중에 있습니다. 8월 26일에 오현주 사모님이 자궁근종 수술을 했습니다. 건강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8월 25일에 군대에 입대한 의영이, 기독교 기숙사 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는 세현이, 선이와 평화의 믿음을 지켜주시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그리고 팀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는 현지동역자들의 성령 충만함과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캠퍼스 전도사역은 매주 0대학, N대학, E대학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가 자유롭지 못해서 때로는 답답함도 있지만, 조금씩 복음의 문을 열어 가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한 사람씩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함께 하는 찬두형제에게 더욱 전도의 기쁨을 주시도록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며 준비된 한 영혼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준섭이(중1)와 새일이(초4)는 학기 첫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대견해 보입니다. 훗날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날마다 큐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주시며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는 사역과 삶의 현장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겸손히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평강이 항상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 8월 30일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이주상, 박숙경 (준섭, 새일) 올림.
이주상, 박숙경 선교사 인도 연락처: (집)001-91-40-65904165 (핸드폰)001-91-9849795983 E-mail: jsleesk@hanmail.net 후원계좌: 외환은행 010-04-06393-681 예금주:GMS